"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좋다."
장원삼은 경기후 "연습경기라서 승리투수가 된 것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라며 웃었다.
등판할 때마다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일단 최고구속은 전광판 보니까 138 나왔던데"라는 장원삼은 "저번에 등판했던 요미우리 전때보다 볼이 확실히 좋아진 것 같아서 느낌이 좋았다. 오늘 잘 던진 것도 좋지만 계속해서 좋아지는 것 같아서 그게 좋다"라고 했다.
야구장에 대한 부러움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였다. "여기 야구장 진짜 좋다. 마운드에 서면 포수만 딱 보이고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는 장원삼은 "돔구장이라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게 만든 것 같다"고 했다.
후쿠오카(일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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