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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 "kt전 승패 여부, 큰 의미 없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5-02-27 16:0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의 연습경기가 27일 가고시마 가모이케 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롯데 이종운 감독이 KT 박계원 코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캠프를 차린 롯데 자이언츠는 요미우리와 지바롯데등 일본팀과 신생팀 KT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2015시즌 해외 전지훈련일정을 소화한 선수단은 3월 4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가고시마(일본)=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5.02.27/

"선수들이 쉽지 않다는 것 느꼈을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개막전 상대인 kt 위즈와의 연습경기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롯데는 27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말 전까지 2-4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지만 9회말 문규현-임재철-이창진의 연속 적시타로 5대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홍성민이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홍성민이 4회까지 잘던졌다. 일부러 5회에도 등판시켰는데 선발로서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kt전이라고 해서 경기 승부에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을 만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상대 kt에 대해 "강한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감독은 "타자들의 기복은 어느정도 감안을 해야한다. 현 시점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 후보들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고시마(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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