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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는 이번 시즌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뛴다.
멀리서 보기에는 짙은 회색만이 눈에 띄어 마치 고교팀의 훈련 모습을 보는 듯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선수 이름과 등번호가 짙은 붉은 색으로 선명하게 나타났다. 유니폼 앞에는 팀이름 'Wyverns'가 주홍색 테두리 안에 흰색으로 씌여 있다. SK는 이날 인천서 출발할 때 새롭게 디자인한 유니폼을 함께 비행기에 실었다.
김용희 감독은 타격을 훈련을 하고 있던 박정권을 가리키며 "처음에는 이상하게 보였는데 계속 보니까 눈에 익는다. 특히 유니폼 뒷면이 마음에 든다. 회색 바탕에 이름하고 번호가 짙은 빨간색으로 돼 있어서 강렬해 보이고, 산뜻해 보인다"며 흐뭇해했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