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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세계에서도 첫 억대 연봉은 의미가 있다.
지난해 한 시즌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하면서 MVP에 뽑힌 서건창의 올해 연봉은 3억원이다. 지난 9300만원에서 무려 2억700만원이나 껑충 뛰었다.
박경수의 올해 연봉은 2억3000만원. kt로 이적하면서 좋은 대우을 받았다.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나성범도 2억2000만원을 받게 됐다. 그 밖에 처음으로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한 다른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한 공통점이 있다. 이재원은 SK 주전 포수가 됐다. 신재웅은 LG 불펜에서 필승조다. 정 훈의 롯데의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모창민도 NC 타선의 중심이 됐다. 김태군과 최경철도 주전 포수다. 윤규진은 한화 필승조다. 문성현 오재영 오현택 송광민 윤명준 김진성 이명기도 자기 몫을 다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