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뒤진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김진성을 두들긴 게 고무적이다."
LG 트윈스가 2015년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패했다. NC 다이노스에 7대9로 졌다.
LG와 NC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 다저스 2군경기장에서 연습경기를 했다. 둘다 미국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었다.
4번 타자로 나선 최승준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5번 정의윤은 4타수 1안타 1홈런, 2번 백창수는 2타수 2안타를 쳤다.
LG는 4-9로 밀린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최승준과 정의윤이 연속 홈런을 쳐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김진성은 지난해 25세이브(3승3패1홀드)로 구원 부문 4위를 기록했다.
LG 선발 투수 유경국은 4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마무리로 나선 김지용도 1이닝 무실점했다. LG는 두번째 투수 한 희가 ⅔이닝 6실점, 부진했다. LG는 1-0으로 리드한 5회, 대거 7실점했다. LG는 베스트 멤버 대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을 출전시켰다.
LG와 NC는 오는 12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