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한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사장이 이 기사를 선수들에게 소개한 이유는 어떤 어려움도 정신력과 투지를 가지고 천천히 해결해가면서 앞으로 나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김 사장은 지난 1월 12일 시무식 때도 획기적인 변화로 손님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바꾼 봉평시장을 예로 들면서 선수들에게 4년간 우승을 하면서 답습하고 있는 것들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개혁하라고 당부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기 위해 '10% 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동안의 성적에 자만하지 말고 뒤쫓아오는 다른 팀들을 이기기 위해 더 노력하자는 것이다.
김 사장은 이날 괌 현지에 대형 항공사가 아닌 저가 항공사를 이용했다고. 대형 항공사의 비행기는 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하루를 더 보내야 하지만 저가 항공사는 오전에 출발하는 장점이 있어 비록 좌석이 좁고 불편하지만 흔쾌히 이용했던 것. 김 사장의 실용적인 행보를 느낄 수 있는 일이었다.
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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