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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팀 LG 트윈스는 요즘 선수들과 한창 2015년 연봉 협상 중이다. 이미 구단에선 선수 고과 산정을 마쳤다. 그걸 바탕으로 선수들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구단은 협상 결과를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모든 협상이 완료된 후 일괄 발표한다는 게 LG 구단의 생각이다.
또 양상문 감독에게 감독 복귀전 승리를 안긴 주인공이 됐다. 양상문 감독은 최경철에게 계속 기회를 주었다. 최경철은 포스트시즌에도 결정적인 홈런을 쳤다. 높은 고과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올해 최경철의 연봉은 5000만원이었다. LG 구단이 매긴 고과 대로라면 최경철의 내년 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병규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LG 입단 이후 가장 많은 116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3할6리, 110안타, 16홈런, 87타점, 장타율 5할3푼3리를 기록했다. 안타 홈런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다. 팀내에서도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렸다. 이병규의 올해 연봉은 9300만원. 역시 내년 연봉은 1억원을 훌쩍 뛰어넘게 된다. 2억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높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