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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7일 양현종이 팀에 잔류한다고 발표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최근 양현종과 면담을 통해 잔류 요청을 했고, 양현종이 이를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KIA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뒤, 다시 한 번 빅리그 진출을 모색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즌 막판에 요미우리 자이언츠 관계자가 양현종 경기를 체크하는 등 일본 구단들의 관심이 높았다. 양현종 에이전트 측에도 일본 구단의 문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잔류를 발표하면서 KIA는 일단 양현종 문제를 일단락지었다. 하지만 상실감이 큰 양현종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필요해 보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