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의 격려 "서건창 내년엔 210안타 치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4-12-05 13:06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야구 선배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건창은 5일 오후 12시 서울 양재동 L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레전드 선배들이 선정한 '2014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순철 한은회 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서건창은 이전 최다 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이종범 MBC스포츠+ 해설위원으로부터 축하 꽃다발도 받았다. 서건창은 "대선배님들이 주시는 상이라 더 뜻깊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범 해설위원은 "서건창 선수가 나보다 더 월등하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말고 더 큰 야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좋겠다"면서 "내년엔 경기수도 늘어나니 210개의 안타를 치면 좋겠다"라고 후배를 격려했다.

최고 타자상은 넥센의 박병호가 받았고, 최고 투수상은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 최고 수비상은 두산 베어스 정수빈에게 돌아갔다.

또 리틀야구 발전에 힘쓴 한영관 리틀야구연맹 회장과 야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한 허구연 KBO야구발전실행위원장, 한은회와 함께 다문화가정 어린이드의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서는 한국의학연구소 이규장 이사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넥센 서건창(가운데)가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 선수상을 받은 뒤 한은회 이순철 회장(왼쪽), 이종범 MBC스포츠+ 해설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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