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놓친 넥센, 좌완 피어밴드 영입했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12-03 11:18 | 최종수정 2014-12-03 11:19


넥센이 3일 영입을 발표한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헨리 소사를 놓친 넥센 히어로즈가 좌완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29)를 영입했다.

히어로즈에 따르면, 피어밴드는 강속구를 앞세운 소사와 조금 다른 스타일이다. 히어로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피어밴드가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위력적인 변화구가 장점이며,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볼 배합과 노련한 경기운영, 빠른 견제 동작을 갖춘 투수라고 전했다.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3라운드로 지명된 피어밴드는 시애틀과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31경기에 등판해 2승11패-평균자책점 7.15, 마이너리그 257경기에 출전해 81승73패-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 에이스 앤디 밴헤켄에 이어 피어밴드까지 3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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