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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외국인 에이스 투수 앤디 밴헤켄(35)과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밴헤켄은 계약 체결 후 "내년시즌에도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재계약의 기회를 주신 대표님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팀 동료 선수, 프런트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넥센 히어로즈의 모든 구성원들은 2012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부터 한국을 나의 두 번째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무엇보다 목동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 여러분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 다가올 2015시즌은 한국시리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 파이팅!"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국시리즈 종료 후 출국, 미국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던 밴헤켄은 구단 초청으로 오는 9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한다. 밴헤켄과 함께 아내 앨리나(32)도 함께 방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