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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지난해 이재학에 이어 신인왕에 올랐다.
박민우는 휘문고를 졸업한 지난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NC의 창단 첫 신인, 우선지명 투수 둘을 제외하고 지명한 첫 번째 야수였다.
1군 진입 첫 해였던 지난해, 박민우는 주전 2루수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하지만 개막 3연전부터 결정적인 실책을 연발하는 등 부진한 끝에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많은 시간을 2군에서 보내며 절치부심한 박민우는 올시즌 주전 2루수이자, 1번타자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박민우는 이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졸 3년차 내야수다. 지금껏 보여준 것보다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