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삼성 이재용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 잠실구장에서 우승 기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그룹 수뇌부와 함께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삼성의 우승을 응원했다. 사진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29일 잠실야구장을 방문해 삼성과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관전하는 장면.
잠실= 김경민 기자 [e-mail] / 2013.10.29.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를 응원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모그룹의 최고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11일 서울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그룹 최고위층이 함께했다. 이들은 잠실구장 실내 VIP룸에서 경기를 보며 응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때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 바 있다.

삼성은 전날 5차전까지 3승2패를 기록해 1승만 더 거두면 대망의 '통합 4연패'를 달성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 삼성은 올해도 정규시즌 우승을 이미 따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까지 넥센과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가 5차전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리드를 잡았다. 9회까지 0-1로 뒤졌으나 9회말 2사 1, 3루에서 터진 주장 최형우의 역전 끝내기 2루타로 2대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잠실=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