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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이 201안타 타자로서의 자존심을 중요할 때 드러냈다.
하지만 밴덴헐크가 먼저 실점했다. 6회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타석에는 1번 서건창이 들어섰다. 서건창은 이날 넥센 타선을 상대로 위력을 뽐내던 밴덴헐크의 슬라이더를 노려 잡아당겼다. 타구는 1, 2루간 절묘한 곳으로 흘렀고 삼성 1루수 채태인이 잡지 못하며 느린 땅볼 안타가 됐다. 2루주자 박헌도가 여유있게 세이프.
팽팽한 투수전 선취점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이날 5차전은 시리즈 전적 2-2 상황에서 펼치는 사실상의 결승전과 다름 없어 서간창의 적시타는 더욱 값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