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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넥센 염경엽 감독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11-03 15:24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절실한 야구를 하겠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넥센 염경엽 감독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염 감독은 "2009년부터 캐치프레이즈가 'Go for the Championship'이었다. 올해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올시즌 페넌트레이스 2위를 해서 플레이오프를 거쳐 좋은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오게 됐다.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절실한 마음, 승리에 대한 열정, 자신감을 얻으면서 왔다. 올해 꼭 창단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절실한 야구를 해서 꼭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밴헤켄을 예고했다. 그는 "저는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맞춰서 선발투수를 정했다. 생각대로 3승1패를 하고 올라왔다. 1차전 선발은 밴헤켄"이라고 했다.

한편, 양팀 감독들은 시리즈가 6차전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삼성 박한이 안지만, 넥센 이택근 강정호는 5차전을 예상했다.


대구=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삼성과 넥센의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넥센 염경엽 감독이 1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안지만, 박한이,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과 이택근, 강정호가 참석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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