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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동료들과의 합동 자율훈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이 합동훈련에 참가할 젊은 투수를 모집한다고 썼다. 다소 과장이 섞인 내용이지만, 그만큼 오승환이 팀 동료들과 가까워졌고, 관계 유지에 적극적이라는 얘기다. 오승환이 그만큼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가능한 기사다.
오승환은 지난 해 12월 미국령 괌에서 선배 임창용과 1개월 간 함께 훈련을 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하루 6시간씩 훈련에 매달렸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한신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완벽한 몸으로 일찍 입소해 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단에서 오승환의 훈련을 모습을 DVD로 제작해 신인 교육용으로 활용할 생각까지 할 정도로 귀감이 됐다.
스포츠호치는 오승환의 이런 강한 체력이 괌에서의 강도높은 훈련 덕분이라고 했다. 이 신문은 한신의 젊은 투수들이 오승환과 함께 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