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LG' 정찬헌 빈볼, 염경엽 감독 '발끈'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렸다. 8회초 무사 2,3루서 넥센 강정호가 LG 정찬헌의 볼에 맞자 염경엽 감독이 이에 항의하러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왼쪽은 이강철 코치
잠실=김경민 기자 [e-mail]

넥센 LG 정찬헌 빈볼

LG 트윈스의 우완투수 정찬헌의 빈볼(사구)에 넥센 염경엽 감독이 발끈했다.

정찬헌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9로 뒤진 8회 마운드에 등장했다.

하지만 정찬헌은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안타 3개와 사구 1개만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무사 2-3루, 강정호와의 승부에서 강정호의 몸쪽에 붙이려던 공이 몸에 맞으며 넥센 벤치를 흥분시켰다.

염경엽 감독과 이강철 수석코치는 벤치를 박차고 달려나왔다. 강정호가 이날 쐐기 2점홈런을 날린 만큼 '보복'이라고 여긴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박기택 주심의 적절한 만류로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스포츠조선닷컴>

넥센 LG 정찬헌 빈볼

넥센 LG 정찬헌 빈볼

넥센 LG 정찬헌 빈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