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1차전 최대 변수 발생, 류제국 머리 사구 퇴장

19일 오후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 NC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3루서 NC 이호준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 처리 한 LG 류제국이 포수 최경철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창원=김경민 기자 [e-mail]/ 2014.10.19.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큰 변수가 생겼다. LG 선발 류제국의 머리 사구 퇴장 때문이다.

류제국은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등판했다. 류제국은 4회까지 NC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호투했다.

그 사이 팀 타선은 8득점을 했다. 8-1. 여유있는 리드. 류제국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류제국이 던진 초구가 NC 모창민의 머리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모창민의 헬멧을 살짝 스쳤다. 사구. 다행히 모창민이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세게 맞았든, 스쳤든 규정은 규정이다. 류제국은 상대 타자 머리에 직구로 사구를 맞힌 사유로 곧바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LG 덕아웃은 급하게 투수들의 몸을 풀게했고, 좌완 윤지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예상치 못했던 류제국의 퇴장이 과연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창원=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