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그라운드 홈런에 이어 좌중간 홈런까지 연타석 포를 터뜨렸다.
공이 뒤로 흐르는 사이 테임즈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고 이어 홈까지 쇄도했지만 공이 홈까지 오지 못했다. 그라운드 홈런은 올시즌 세번째. 통산 78번째였다.
7회초엔 담장을 넘겼다. 5-3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서 삼성 구원투수 차우찬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린 것. 시즌 36번째이자 연타석 홈런이었다. 이날 3타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120타점을 기록해 넥센 박병호(114타점)과의 격차를 벌리며 타점 1위를 질주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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