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서건창의 200안타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7개를 남겨놓았다.
밴덴헐크와 세번째 대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0-0이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은 1B에서 2구째를 힘껏 때려 우익수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쳤다. 넥센은 2번 이택근의 내야땅볼로 서건창이 2루에서 아웃됐지만 3번 유한준의 우중간 2루타로 이택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8회말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2-1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은 왼손 구원투수 권 혁과 상대해 1S에서 2구째 공을 밀어쳤고 3루수 김태완 옆을 스치는 안타를 쳤다. 타구가 워낙 빨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서건창은 도루에 이어 이택근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까지 진출했고,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
서건창은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6경기서 매경기 2개 이상 안타를 치고 있다. 22타수 12안타로 타율이 무려 5할4푼5리나 된다. 남은 경기는 5경기. 대기록의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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