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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팽팽한 균형 6회 2득점 깼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08 08:07


LA 다저스 후안 유리베가 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6회초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가 마침내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0-0이던 6회초 2점을 뽑아냈다.

선두 칼 크로포드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맷 켐프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사이 크로포드가 홈을 밟았다. 이어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사구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다시 2사 1,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때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셸비 밀러를 세스 매니스로 교체했다.

이어 다저스는 후안 유리베가 매니스를 상대로 89마일짜리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A.J. 엘리스 타석 때 매니스가 던진 공이 원바운드 후 포수 뒷쪽으로 살짝 빠지는 사이 3루주자 이디어가 스킵 동작후 귀루하다 아웃당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세인트루이스의 셸비 밀러의 팽팽한 투수전이 5회까지 이어졌다. 5회까지 커쇼는 1안타 무실점, 밀러는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5⅔이닝 5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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