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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회 1B 무실점 커브 통했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10-07 10:37


LA 다저스 류현진이 1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 류현진이 1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해 1회 볼넷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맹타를 터뜨리고 있는 톱타자 맷 카펜터를 75마일짜리 바깥쪽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랜달 그리척을 상대로도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커브 스트라이크를 던져 선 채로 삼진을 잡았다.

이어 맷 홀리데이를 풀카운트에서 던진 93마일 직구가 몸쪽을 파고 들었지만 아쉽게 볼 판정을 받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4번 쟈니 페랄타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직구는 최고 94마일까지 나왔고, 주로 커브를 승부구로 던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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