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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을잔치를 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높였다.
1회말 5점을 뽑은 SK는 여건욱이 이닝을 거듭해 나가자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1회 선두 이명기의 우익선상 3루타로 포문을 연 SK는 조동화의 2루타와 김강민 박정권의 연속안타로 2점을 올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나주환과 박진만의 적시타가 터져 5-0으로 도망갔다. 6회에는 김강민과 박정권의 연속타자 홈런 등 6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보태 승부를 완전히 굳혔다.
반면 한화는 선발 앨버스가 5⅓이닝 동안 13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힘을 쓸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5연패를 당한 한화는 8위 KIA와의 승차가 3.5경기로 벌어져 탈꼴찌가 더욱 어렵게 됐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