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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그렇게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9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후 박용택이 손민한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잡은 LG였다. 이어 이병규(7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타석에는 5번 이진영.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진영은 마지막 타석에서 주장의 역할을 다해냈다. 이진영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손민한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9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둔 LG는 이틀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