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상대 실책 끝내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수 은퇴까지 단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주장 데릭 지터는 홈팬들에게 홈런을 선물했다.
양키스가 19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AFPBBNews = News1
뉴욕 양키스가 상대 실책 끝내기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수 은퇴까지 단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주장 데릭 지터는 홈팬들에게 홈런을 선물했다.
양키스가 19일(한국시각)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한 9회 1사 3루에서 체이스 헤들리의 땅볼을 토론토 1루수 애덤 린드가 빠트렸다. 그 실책으로 3루 주자 안도안 리처드슨이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린드는 가랑이 사이로 타구를 빠트렸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 8번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양키스는 지구 우승이 좌절됐다. 이미 볼티모어가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선 2위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승차는 5게임. 양키스는 힘든 상황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다. 최근 2연승.
지터는 1-0으로 앞선 6회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쳤다.
왼쪽이 양키스의 체이스 헤들리. ⓒAFPBBNews = News1
토론토는 8회 호세 바우티스타가 시즌 33호 동점 투런 홈런을 쳤다. 하지만 토론토는 9회 수비 실책으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