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7회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오릭스 버팔로스 시절 팀 동료이던 기사누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두 번째,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중요했던 7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다니모토를 상대로 결승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9회 마지막 타석은 아쉽게도 삼진.
이대호의 활약 속에 소프트뱅크는 2대1 승리를 거두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