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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마음 비우고 간결하게 한 것이 주효"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9-05 21:56


한 경기차 4-5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라이벌 LG와 두산이 5일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6회말 2사 만루 LG 박용택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치고 김민호 1루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9.05/

"마음 비우고 간결하게!"

LG 트윈스 박용택이 두산을 침몰시켰다. 박용택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혼자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1-2로 뒤지던 상황 동점타 뿐 아니라 6회 3-2 상황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박용택은 경기 후 "어제 경기 후 감독님께서 압박감을 느끼지 말고 부담없이 풀어가자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오늘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서 간결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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