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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까지 10타자 연속 범타. 완벽한 피칭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이 4회에도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아쉽게 1실점하며 출발한 류현진은 2회 완벽한 투구를 했다. 1회 보여준 좋은 컨디션을 그대로 유지했다. 선두 카메룬 메이빈을 공 1개로 잡아냈다. 메이빈이 초구를 노려 쳤지만, 타구는 중견수 푸이그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등장한 토미 메디카는 볼카운트 2B2S 상황서 커브에 헛스윙 삼진. 이날 2번째 삼진이다. 8번 알렉시 아마리스타는 초구를 건들였지만 힘 없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선두타자는 투수 에릭 스털츠. 3구 삼진. 이어 1번 얀게르비스 솔라테는 1루 땅볼, 2번 아브라함 알몬테는 좌익수 플라이러 처리했다. 알몬테의 타구가 펜스 앞까지 날아가 가슴을 철렁하게 했지만, 스캇 반 슬리아크가 타구를 잘 잡아냈다.
4회는 선두타자 3번 저드 저코가 2B 상황서 좌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때려냈지만,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몸을 던져 잡아내 위기를 넘어갔다. 4번 야스마니 그랜달은 스트라이크 낫아웃. 4번째 삼진. 5번 라이머 리리아노는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3이닝 연속 삼자범퇴 및, 1회 실점 후 10타자 연속 범타다. 투구수 관리도 잘하고 있다. 4회 10개 만의 공을 던지며 총 46개의 공을 뿌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