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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5번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흔들린 오승환은 야노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어 등장한 인젠의 타석 때 또다시 폭투를 하며 끝내기 위기를 맞았다. 오승환은 인젠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듯 했지만 다음 타자 로페즈에게 끝내기 중전안타를 얻어맞으며 패배의 아쉬움을 맛봐야 했다.
오승환은 지난달 22일 요미우리전 블론 세이브 후 35일 만에 팀 승리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시즌 3패째다. 세이브 기록은 32개로 변함이 없었지만,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1.98로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