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가 24일 부산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LG 양상문 감독이 롯데 김시진 감독을 찾아 인사를 건네고 있다. 부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8.24/
"초반 경기 내용 불만."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4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나갔지만 양 감독은 차분했다.
양 감독이 이끄는 L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경기를 2-5로 역전당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8회초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실책에 힘입어 6-5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원정 2경기를 모두 쓸어담았다. LG는 이날 승리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를 2경기, 6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비록 이기기는 했지만, 초반 경기 내용은 불만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말하며 "어려운 한 주를 무사히 마친만큼 다음 한 주도 준비 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