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가 드디어 4위 타이틀을 따냈다. 그것도 기분 좋게 푹 쉬면서 쉽게 4위에 올랐다
단 하루 만에 또다시 순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LG가 4위 타이틀을 잠시라도 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올시즌 초반 난조를 보이며 꼴찌까지 떨어졌던 LG는 순위로 큰 의미가 없던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4위까지 올라본 적이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공동 3위에서 공동 7위로 추락한 4월 9일 이후 134일 만에 4위권 진입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올시즌 첫 4강권 진입이다. 아직 4위 싸움이 한참 남았지만, 4위 등극이 LG 선수단에 상승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