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SK 와이번스가 펼치는 한국 프로야구의 4위 싸움을 보는 것 같다.
센트럴리그 1~3위 팀 간의 격차가 2게임으로 좁혀진 것은 6월 8일 이후 두달여만이다. 당시 1위 요미우리에 2위 히로시마가 반게임, 3위 한신이 1.5게임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요미우리는 최근 7년간 5차례나 리그 정상에 올랐고, 두 차례 재팬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신은 2005년 이후 9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고, 히로시마는 1991년이 마지막 리그 우승이다.
한편, 퍼시픽리그는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독주 페이스다. 소프트뱅크는 20일 현재 오릭스 버팔로스에 4게임 앞선 1위다. 시즌 중반까지 소프트뱅크와 오릭스가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했으나 소프트뱅크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