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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감독 "투수들의 실점이 많아 어렵게 경기를 끝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22:46


6일 현충일을 맞아 대전한밭구장에서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김응용 감독이 현충일을 맞아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06

"투수들의 실점이 많아 어렵게 경기를 끝냈다."

한화 이글스는 쉽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어렵게 잡았다. 한화 타자들의 집중력으로 경기가 뒤집어질 위기를 모면했다.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쉽게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투수들의 실점이 많아 어렵게 경기를 마쳤다. 그나마 타자들이 찬스에서 잘 해줘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가 갈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았다.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요즘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화는 8월에 7승5패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롯데는 한화에 일격을 당하면서 59일 동안 지켜왔던 4위에서 미끌어졌다.

한화는 19일 울산 롯데전에서 10대7로 승리했다

한화는 롯데 선발 유먼을 경기 초반 무너트리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 야수들의 수비 실책도 한화를 도왔다.

한화는 1회 피에와 김태환이 1타점씩을 올렸다. 한화는 2회 5안타 1볼넷으로 4점을 추가했다. 송광민이 1타점, 김경언이 2타점 그리고 피에가 1타점을 보탰다. 송광민은 3회에도 1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까지 7-0으로 크게 앞섰다.


한화는 4회 선발 타투스코가 롯데 최준석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타투스코는 타선이 7점을 뽑아주었지만 5회 볼넷을 남발, 위기를 자초하고 강판당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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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6회 다시 피에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다. 하지만 한화 불펜은 롯데 박종윤과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차 턱밑까지 쫓겼다.

한화는 8회 득점권에서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9회 2사에서 김경언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송광민은 5안타로 한경기 개인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안영명이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윤규진은 2⅓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울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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