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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좌완 선발 유희관이 롯데전 무승 행진을 끊었다. 8번째 도전 끝에 롯데전 첫 승을 거뒀다. 팀 통산 3번째로 2000승을 올리는 뜻깊은 승리였다.
유희관은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1회 홍성흔과 양의지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두산이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은 5회 칸투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다시 앞서 나갔다.
두산은 6회부터 유희관을 내리고 마운드에 불펜 윤명준을 올렸다.
두산은 7회 1점을 추가했고, 8회 민병헌의 투런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이 7대4로 승리했다. 롯데전 2연승으로 4위 탈환에 바짝 다가섰다. 롯데와의 승차를 없앴고, 승률에서 2리가 뒤진 5위를 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