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메이저리그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마쓰자카는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팀인 세인트루시 소속으로 12일(이상 한국시각) 브래든턴전에 선발 등판했다.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진 마쓰자카는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18일 만의 등판이다. 마쓰자카는 밀워키전 등판 직후에 오른쪽 팔꿈치 이상 징후가 왔고, 지난달 27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테리 콜린스 뉴욕 메츠 감독은 마쓰자카를 마이너리그 경기에 1~2경기 더 등판 시킨 뒤 메이저리그에 올리겠다고 했다.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던 마쓰자카는 전반기 초반에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마무리와 중간계투로 뛰다가 한동안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부상중이던 선발투수들이 돌아오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부터 중간계투로 보직이 바뀌었다. 그는 12일 현재 3승3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