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SK의 주중 2연전 첫번째 경기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SK 김대유가 1회말 무사 만루 LG 이병규 타석때 타자의 머릿쪽으로 투구를 한 후 최수원 주심에 경고를 받았다. 이에 이만수 감독이 그라운드로 들어와 판정을 확인하는 모습.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8.12/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합이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4강 경쟁팀인 LG 트윈스를 꺾고 희망을 이어가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SK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김대유가 초반 흔들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 티포드를 공략하며 기선을 제압한 끝에 7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SK는 4위 롯데를 4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반드시 잡아야 하는 시합이었다. 전 선수단이 합심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