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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후 결정한다."
김 감독은 "일단 오늘 경기를 치르고 선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찰리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답변하기 곤란한 기색을 보였다. 찰리는 3일 SK전에서 선발로 나서 구심에게 거친 욕설을 하는 등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NC 입장에서는 다행히 출전 정지 등의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지만 찰리가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아니면 조금 더 정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줄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변수도 있었다. 김 감독은 "어제(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경기 긴급한 상황에는 이재학을 투입시키려 생각했고, 준비도 시켰었다"고 말했다. 만약, 이재학이 등판했다면 NC의 선발진 사정상 찰리가 8일 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뻔 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