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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다저스가 시즌 후반 지구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즌 첫 4연승을 달성하며 독주 모드에 들어갔다.
그러나 LA다저스 타선은 3연승의 기세를 잃지 않았다. 선발이 흔들렸지만, 공격으로 위기를 풀어냈다. 그 중심에는 최근 트레이드설이 불거졌던 간판타자 켐프가 있었다. 켐프는 0-1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 때 상대 선발 애런 하랑의 6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월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켐프에게 일격을 맞은 애틀랜타는 곧바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이 재역전 2점 홈런을 날렸고, 5회초 1사 2루에서는 앤드렐턴 시몬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7회말 푸이그의 내야안타, 곤잘레스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의 재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헨리 라미레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크로포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푸이그가 홈을 밟아 5-4로 앞서나갔다. 이어 2사 2루에서 켐프가 중월 2점 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