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4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삼성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6.25.
"차우찬이 중간에서 너무 잘던졌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극적인 끝내기 역전승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삼성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주고 받은 난전 끝에 9회 터진 채태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9대8로 신승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선발 윤성환은 시즌 통틀어 최고로 안좋았다. 하지만 차우찬이 중간에서 너무 잘던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채태인이 끝내기 안타를 쳐줘서 기쁘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