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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네. 다 해드립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SK 선수들의 사인을 받았던 팬들이 모창민을 향해 몰려왔다. 모창민의 전 소속팀은 SK, 2012년 말 신생팀 NC에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돼 팀을 옮겼다.
모창민은 SK 여성팬들이 사인을 요청하자, 사인을 한 뒤 'NC'를 적었다. 하지만 여성팬의 "SK도 적어주시면 안 돼요?"라는 말에 당황하더니, 이내 "네, 다 해드릴게요"라며 위에 'SK'까지 적어줬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