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 맷 켐프, 사실상 트레이드 요청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7-18 10:33 | 최종수정 2014-07-18 10:33


LA 다저스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봤다. 다저스 맷 켐프.
이날 훈련에서 불펜피칭을 소화한 류현진은 오는 12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로스엔젤레스(미국 캘리포니아주)=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2014.04.10/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동료인 스타 맷 켐프가 사실상 트레이드 요청을 구단에 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8일(한국시각) 켐프의 에이전트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 데이브 스튜어트는 켐프에 대해 "켐프가 매일 뛰고 싶어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중견수로 뛰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켐프는 올시즌 다저스의 막강한 외야진의 경쟁 속에 중견수 자리에서 밀려 좌익수로 주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기도 일쑤였다.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퍼드, 스캇 반 슬라이크 등 주전급 외야수들이 많은 다저스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켐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무리 투수 조너선 파벨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펠본 역시 최근 우승이 가능한 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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