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강정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어 강정호는 4-1로 앞선 3회 1사 2루서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1점을 보탰다. 송창현의 몸쪽 직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이어 타자일순해 돌아온 2사 1루 상황에서는 중견수쪽으로 2루타를 날린 뒤 김민성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허리 부상으로 지난 5~6일 KIA와의 경기에 이틀 간 결장했었다.
강정호는 8일 "허리 통증으로 3일을 푹 쉰 것이 오늘 좋은 타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 아직 컨디션은 100%가 아니지만, 오늘의 좋은 활약이 자신감있는 타격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긴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게 부상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상을 잘 피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청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