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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베스트11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이스턴리그의 베스트 11은 선발투수 SK 김광현, 구원투수 삼성 임창용, 포수 SK 이재원, 1루수 두산 칸투, 2루수 두산 오재원, 3루수 삼성 박석민, 유격수 삼성 김상수, 외야수 두산 김현수, 롯데 손아섭, 두산 민병헌, 지명타자 롯데 히메네스가 최종 선발됐다.
웨스턴리그는 선발투수 KIA 양현종, 구원투수 LG 봉중근, 포수 NC 김태군, 1루수 넥센 박병호, 2루수 넥센 서건창, 3루수 NC 모창민, 유격수 넥센 강정호, 외야수 NC 나성범, 한화 피에, NC 이종욱, 지명타자 KIA 나지완이 뽑혔다.
민병헌, 모창민, 이재원과 외국인 선수 3명은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오재원, 박병호, 서건창, 김태군, 나성범, 양현종, 나지완은 처음으로 베스트11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구단별로는 NC가 4명으로 가장 많은 베스트11을 배출했고, 삼성과 넥센이 3명, 롯데 SK KIA 2명, 그리고 LG와 한화가 1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특정 구단에 편중되는 현상이 사라졌으며 상위권 팀들에서 많은 올스타를 배출한 것이 눈에 띈다. 전구단에서 올스타 베스트 11을 배출한 것은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한편, 감독 추천 선수 12명은 9일 발표된다. 이스턴리그 삼성 류중일 감독, 웨스턴리그 LG 양상문 감독이 추천을 하게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