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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우완 저스틴 벌랜더(31)가 눈앞에까지 왔던 시즌 7승째를 놓쳐버렸다. 이달 들어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벌랜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전에 앞서 등판한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16으로 2008시즌 이후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이런 벌랜더를 두고 미국 언론들은 부진의 이유를 찾기 바빴다. 일부에선 벌랜더가 여자친구 모델 케이트 업튼과 사귀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벌랜더는 이번 시즌 평균 구속이 2마일 정도 떨어졌고, 제구도 예전만큼 되지 않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