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이 삼성도 잡을까.
민성기는 지난 2008년 중앙고를 졸업하고 히어로즈에 2차 3라운드 22순위로 입단했다. 그해 1군에서 6경기에 나가 1승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1군 성적은 없다.
2009년 말 해병대에 입대한 특이 경력의 소유자다. 해병대 출신으로 프로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삼성 권오준과 LG 윤요섭이 있다. 2011년 11월 제대한 뒤 넥센으로 돌아왔으나 곧바로 방출된 민성기는 12월 NC에 테스트를 거쳐 입단했다. 2년간 2군에서 던지며 1군 콜업을 기다렸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