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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필승불펜 안지만, 어깨통증으로 2군행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6-18 20:32


삼성과 두산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1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삼성 안지만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15/

삼성 라이온즈의 필승 셋업맨 안지만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가벼운 어깨 통증이 원인.

삼성 류중일 감독은 18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안지만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대신 투수 김기태를 올렸다. 이에 관해 류 감독은 "안지만이 어깨 근육쪽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 야구인 사이에서는 흔히 '찝혔다'고 표현하는 증상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휴가'를 줬다고 보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런 상태라면 안지만은 열흘 뒤인 28일쯤에는 정상적으로 1군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삼성이 29일까지만 경기를 하고, 30일부터 7월3일까지 중간 휴식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예 휴식을 마친 뒤인 7월4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합류할 수도 있다. 해당 시점의 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안지만은 올해 26경기에 나와 1승2패 1세이브 15홀드에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홀드부문 1위다. 때문에 안지만의 이탈은 삼성의 전력에 분명한 마이너스 요인이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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