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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첫 타석 안타, 로티노 효과 다시 시작?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6-17 19:14


롯데와 넥센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초 1사 2루 넥센 로티노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5.17/

넥센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가 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로티노는 1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7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달 19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후 4주 만의 출전이었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선 로티노는 KIA 선발 임준섭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렸다.

염경엽 히어로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수비를 하다보면 부상이 재발할 수 있어 당분간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다"고 했다. 34세인 로티노의 나이를 고려한 배려다. 로티노는 시즌 초반 주로 좌익수로 출전했으며, 포수와 1루수를 보기도 했다.

로티노의 가세로 히어로즈 타선은 더욱 짜임새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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