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주장 이범호가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7로 뒤지던 3회초 2사 1, 2루 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시즌 8호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스포츠조선 DB
KIA 타이거즈 캡틴 이범호가 추격의 3점포를 폭발시켰다.
이범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7로 뒤진 2사 1, 2루 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3점 홈런을 날렸다. 송승준이 던진 초구 포크볼(시속 130㎞)이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걸린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