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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롯데-LG전 우천 취소, 5선발 없는 두팀 잘 됐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6-12 19:16



12일 오후 6시30분 예정됐던 부산 사직 롯데-LG전이 우천으로 취소 연기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지연이 된 지 9분만에 심판진은 쏟아지는 비로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롯데와 LG 모두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제 5선발이 부실하다.
따라서 롯데는 13일 홈 사직 KIA전에서 사이드암 홍성민을 선발 투입할 예정이었다. 홍성민은 최근 2군에서 계속 선발 등판 준비를 해왔다.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예정됐던 롯데와 LG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롯데 정훈이 우천 취소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12/

12일 오후 6시30분 예정됐던 부산 사직 롯데-LG전이 우천으로 취소 연기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 지연이 된 지 9분만에 심판진은 쏟아지는 비로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롯데와 LG 모두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제 5선발이 부실하다.

따라서 롯데는 13일 홈 사직 KIA전에서 사이드암 홍성민을 선발 투입할 예정이었다. 홍성민은 최근 2군에서 계속 선발 등판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12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우완 송승준이 하루 밀려 13일 등판할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 5선발을 쓰지 않고 KIA와의 3연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송승준 옥스프링 장원준 순으로 등판하면 된다.

LG도 마찬가지다. 5선발이 없어 불펜에서 한 명을 올려야 할 상황이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11일 "오는 일요일 잠실 SK전 선발이 비어 있는 상황이라 불펜 투수 중 한 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12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5선발을 투입하지 않고 SK와의 홈 3연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티포드 리오단 류제국 순으로 마운드에 오르면 된다. LG는 서둘러 부산을 출발, 서울로 향했다. 13일부터 잠실에서 SK와 맞붙는다.

5선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팀들에겐 비가 때론 달콤한 휴식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우천 연기가 마냥 좋을 수는 없다. 결국 우천 연기 경기도 시즌 말미에 다 소화해야 할 경기다. 팀 사정이 안 좋을 경우 시간을 벌 수는 있겠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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