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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6월 들어(현지 시각 기준) 단 한 개의 안타로 때려내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1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을 상대로 6구만에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서도 볼넷을 골라 나가 추가점의 발판을 놨다.
이후 타석에선 1루를 밟지 못했다. 4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와 8회 모두 2루수 앞 땅볼로 주자만 진루시키는데 만족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